경북도교육청은 2016년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인사공청회를 21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인사공청회는 경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초·중등 6회에 걸쳐 개최하며 초등은 영천, 안동, 고령, 중등은 경주, 김천, 예천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별 인사공청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여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직원, 교직단체 대표 등 총 240여명이 참석하며, 참석자들은 교원의 승진, 전직, 전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도교육청 이전으로 인한 급지와 급지점 조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인사관리기준의 개정 절차는 학교 현장에서 제시한 의견에 대하여 전문위원 협의회에서‘인사공청회 자료’를 작성하고, 인사공청회에서 개진된 의견은 설문조사를 통하여 교원의 전체 의견을 수렴하며, 마지막으로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경북교육청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 실현은 설문조사를 통해 3년 연속‘인사에 만족한다’는 응답이‘90% 이상’으로 나타났고, 특히, 2015년 3월 1일자 전보인사에 대하여는‘인사관리기준은 공정하고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에 94.3%가‘그러하다’고 응답하는 결과를 보였다.
김준호 중등교육과장은“교원 인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은 매년 이러한 인사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사관리기준에 반영해 온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