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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오페라하우스 국제적 위상 확인..
사회

대구오페라하우스 국제적 위상 확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5 14:43 수정 2015.05.25 14:43
박명기 예술총감독,伊‘잔도나이 국제성악콩쿠르’심사위원 위촉


 
차세대 오페라 스타 발굴에 앞장서 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박명기  예술총감독이 최근, 세계적인 수준의 ‘잔도나이 국제성악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에서 열리는 이번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성악콩쿠르(Riccardo Zandonai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Young Opera Singers)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가 ‘리카르도 잔도나이(1883-1944)’를 기리는 콩쿠르로서,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잔도나이 국제성악콩쿠르’는 1979년 1월 이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세계 각지 참가자들은 예선과 준결승, 결승 순으로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들은 5월 30일에 개최될 콘서트에 출연하게 되며, 이 날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대구오페라하우스를 포함한 세계 주요 극장의 오페라 또는 콘서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11월에도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는 박명기 예술총감독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젊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이와 같은 국제성악콩쿠르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금년 잔도나이 콩쿠르에서도 우리나라 인재들이 실력을 발휘하여 세계 성악 강국의 영예를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제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2015.3.12 / 14)’에서 피가로 역을 맡아 열연한 이응광(바리톤)이 지난 2008년 잔도나이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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