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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면 직원, 일손부족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부쳐..
사회

자양면 직원, 일손부족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부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5 14:52 수정 2015.05.25 14:52
복숭아 재배 농가에 일손돕기 나서

▲     ©   영천시 자양면(면장 정동하)은 지난 21일 직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방리 김영락씨(61세)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적과와 제초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낮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부터 복숭아 밭(약 3,300㎡)에 모인 자양면 직원들은 농가주로부터 적과방법을 교육받은 후 작업을 시작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작업이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손으로 직접 열매를 하나하나 따내야 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농사일의 어려움도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농가주 김씨는“손이 많이 가는 과수농사를 하며 해마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때마침 면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주시니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동하 자양면장은“농번기에 일손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애를 태우는 농가를 찾아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정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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