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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1사단 정비대대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포항지역 사회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 하고 있다.
  한 주의 고된 훈련과 과업을 마치고 쉬고 싶은 주말 시간을 이용하여 정비대대 장병들은 포항에 위치한 나전 복지 마을, 학산 종합 사회복지관, 문덕 장애인복지관 3개소를 방문, 말벗과 청소, 목욕, 식사지원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비대대는 지난해 7월,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회성을 기르고자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제는 복지시설에 계신 분들에게 정비대대 장병들은 가족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친근하게 정을 나누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익창 병장(23세)은 “생활반 총원이 봉사활동에 참가하다보니 어느새 생활반 분위기도 좋아졌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남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비대대장 문성현 중령은 “우리 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이 장병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전역 후에도 우리 장병들이 이러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