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인물‘방학중’창작공연 군민배우 발굴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지역의 인물 ‘방학중’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 제작을 위해 오는 6월 12일에 영덕문화원에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방학중’은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출신으로 팔도를 떠돌아다니며 해학가로서 언변이 좋아 유머 넘치는 익살스러운 사람으로 영덕사람들은 아이들이 말썽을 피우거나 곁말(똑바로 말하지 아니하고 다른 말로 빗대어 하는 말) 잘하는 사람을 “이 방학중 같은 놈아”라고 할 만큼 회자되고 있다.
또한 기득권층을 골려주고, 하층민들에게 기쁨과 쾌락을 주는 해학과 풍자의 달인이고, 더러는 상대방에게 속임수나 심술을 부려 ‘천하 잡보’라고 불렸던 인물이며, 봉이 김선달과 정수동, 정만서 등과 함께 조선시대 해학가로 알려져 있다.
2015년 10월에 열리는 영덕문화예술제 때 ‘방학중’을 스토리텔링하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영덕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문화자원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전파하며 향후 지역 브랜드화를 통한 영덕군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오디션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6월 5일(금)까지, 오디션은 6월 12일(금) 오후7시 영덕문화원에서 진행되며, 오디션 전형내용으로는 노래, 무용, 연기, 개인기 등을 심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원(
www.ydculture.or.kr) 및 영덕군청(
http://www.yd.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고, 접수는
youki1229@nate.com 이나 우편접수로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영덕문화원 (054-734-2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