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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韓中 경협’대구·경북이 선도..
사회

‘韓中 경협’대구·경북이 선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6 19:32 수정 2015.05.26 19:32
한중정상 합의‘한중산단’유치 中염성시와 MOU

사진 좌측부터 도택전 중국무역촉진위원회 한국수석대표, 마준건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당서기,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극강 염성시 당서기, 구국홍 주한 중국대사,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소천 염성시 부시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 본부장.


대구·경북이 한중 FTA체결로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지방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대구?경북이 중국의 염성과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중산업단지'유치를 위해 중국 염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MOU는 현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염성경제기술개발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한중산업단지'유치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중산업단지'는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단지개발에서부터 도시형성 및 기업유치와 관리를 수행하는 공동경제구역이다. 한국기업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국기업은 “Made in Korea”로 중국 역수출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한중 최초의 경제협력 거점으로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추진이 합의된 것으로 한중FTA 체결문에도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현재 새만금과 중국의 염성, 연변 등이 선도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정부로부터 유력후보지로 인정받고 있는 염성시가 한국측 파트너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선택한 만큼 이번 양국 지방정부 차원의 MOU 체결로 '한중산업단지'공동유치가 더욱 더 탄력을 받고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제1의 교역국이자 수출국이며, 한국은 중국의 제3의 교역국으로 한중 FTA를 계기로 이러한 경제적 관계는 더욱 밀접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2002년 27억 달러에 불과하던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가 2013년 미국, 일본 다음인 1,078억 달러로 40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만큼,'한중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면 중국의 자본과 기업 유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한중산업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성 방안과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한중산업단지’를 외투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프리존’ 모범모델로 정립하고 정부 선도사업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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