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이란을 제치고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전에서 이란을 3-1(25-17 22-25 25-17 25-14)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예선을 포함, 6연승을 달렸다.
8강 라운드에서 이란을 꺾은 한국은 대회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이 선봉장에 섰고 베테랑 세터 이효희(IBK기업은행)가 뒤를 받쳤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이재영(흥국생명)도 제 몫을 다했다.
한국은 1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이란에 일격을 당하며 22-25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다시 분위기를 살린 한국은 4세트에도 여세를 몰아 24점 고지를 선점했다. 김연경이 속공으로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