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요사랑봉사회, 더 수준 높은 가요봉사 위해 재 탄생
▲ © 포항시 소재 봉사단체인 포항가요사랑봉사회(회장 )가 창단 4년 만에 진용을 재편성하고 한층 더 수준 높은 가요봉사활동에 나섰다.
포항가요사랑봉사회는 지난 2012년 10여명의 회원이 비영리법인으로 발족한 순수한 봉사단체로, 당초 송도동에서 출발해 그동안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각 계층을 찾아 가요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후 회원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잠시 소강상태를 맞았으나 지난해 말 정상교 회원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호환씨를 새 사무국장으로 영입,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봉사단체로 재 탄생했다.
지난 26일 포항시 형산로타리 인근에 사무실 개소식을 가진 봉사회는 회원수도 늘어 현재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요청하는 시설들도 전보다 많아져 최근 매주 1~2회 공연에 나서야 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회원들의 직업도 각양각색이다.
전업주부에서부터 사업가, 직장인, 자영업자등 다양하다.
특히 회원들은 이번 재 창단에 즈음해 십시일반으로 기부를 자처해 운영에 필요한 악기, 앰프 시스템 등을 보완하는 등 알찬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가요사랑봉사회는 26일 포항시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원광보은의 집 공연을 마치고 오후 늦게서야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가정의 달 5월을 바쁘게 보낸 봉사단은 내달보훈의 달을 맞아 새로운 공연스케쥴을 위해 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상교 회장은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노래로 웃음을 주고 희망을 선사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가요사랑봉사회는 현재 포항시 동해면 소재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나전복지재단을 비롯해 노인요양시설인 위덕어르신마을, 원광보은의집, 송라요양병원 등을 방문 매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회원가입 문의는 010-9771-0707번으로 하면 된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