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포항시‘구제역 비껴갔다’..
사회

포항시‘구제역 비껴갔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7 19:19 수정 2015.05.27 19:19
농식품부, 지난 22일 전국 이동제한 해제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서 기승을 부린 구제역 비상상황이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28일 천안과 홍성지역의 구제역 발생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어, 이달 22일자로 전국 모든 방역대의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초소를 철거하고 가축운반차량의 도착지 소독필증 확인절차도 해제됐다.
포항시는 경주, 영천, 의성 등 도내 구제역발생으로 설치한 2개소의 방역초소 운영을 중단하고, 공수의사 8명을 동원해 한우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포항시 진원대 축산과장은 “각 농장에서의 입식가축 자제, 외부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과 백신접종의 자발적 참여로 구제역을 이겨냈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들이 백신과 소독이라는 2가지의 방역기본사항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5개월간 발생한 구제역은 경남과 전라지역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각지의 185개 농장에서 발생해 17만3천여 두의 돼지와 소를 매몰 처분했으며, 경북에서는 5개 지역에서 발생해 4만1천3백여 두의 돼지를 매몰처리 했다. 신상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