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낙타가 매개체인 것으로 추정할 뿐 명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평상시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milk) 먹지 않기▲기침예절 지키기▲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 자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기▲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기 등이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병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의심입국자 현황을 매일 체크하고, 해당 입국자 역학조사 실시 등 중동호흡기증후군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남·북구보건소(270-4034,4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