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U 봄시즌 플레이오프 대회 개최로 전세계 포항 홍보
▲ © 포항시가 지난달 30일 포항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개최된 ROK-U 봄시즌 플레이오프대회가 국내외에 거주하는 4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얼티미트란 플라잉디스크 게임의 한 종류로 직사각형의 필드(110m×37m)에서 90분 동안 각 5명씩 팀을 나눠 원반을 던져 양 끝 엔드 존에 터치(1회 1점)해 먼저 15점을 내는 팀이 이기는 미식축구와 유사한 경기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이나 유럽, 미국에서는 젊은층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종목으로 국내에서도 동호인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대회에서 주최측인 ROK-U(Republic of Korea - Ultimate)의 Chris Pyles 회장(미국)은 개회식을 통해 이번 대회 개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항시는 지난 3월 21일 3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한 가운데 KTX 개통기념 얼티미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대회의 주최인 ROK-U(Republic of Korea Ultimate)가 이번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만 출전하는 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된 것은 시 승격 이후 처음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유튜브와 페이스북등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널리 홍보될 전망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