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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망우당공원서‘의병의 날’기념식 열려..
사회

망우당공원서‘의병의 날’기념식 열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31 19:21 수정 2015.05.31 19:21
6. 1.(월) 10:40, 전국 각지의 충의열사 후손 500여 명 참석

 
  대구시는 6월 1일 오전 10시 40분 망우당공원에서 ‘제5회 의병의 날’ 기념식과 향사를 올리는 제례를 갖고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되신 의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문중대표, 충의열사 후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이 끝난 뒤 충의단에서 향사를 올린다.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의병활동은 세계적으로 외세의 침입을 가장 많이 받아온 우리 민족을 외세의 침략에 항거하는 민족성과 함께 특유의 애국?애족정신이 한민족의 정서로 굳건히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제한 뒤, “청소년들과 후세들에게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의병정신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이 열리는 임란호국영남충의단은 대구 동구 망우당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8년 창건하여 현재 315위의 영남의병 영령을 봉안하여 위국충절을 기리고 있다.
  한편, 올해 다섯 돌을 맞이하는 의병의 날은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1592년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보훈의 달 첫째 날인 6월 1일을 2011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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