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희망진료센터가 1일 오후 2시 서울적십자병원 11층 대강당에서 개소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희망진료센터는 지난 2012년 대한적십자사와 서울대병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자 설립한 곳이다. 현재까지 2만5000여명의 의료소외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등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희망진료센터 사업 보고 및 의료지원 ▲희망진료센터 다문화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지원 ▲취약계층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등에 대한 발표와 '취약계층 보건의료지원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이 예정됐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희망진료센터 사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불평등을 줄이고 의료접근성을 늘리기 위한 공공의료의 맞춤형 모델"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희망진료센터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