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사회봉사단은 오는 8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0여 명을 초청해 ‘해피트레인’을 운행한다. ‘해피트레인’이란 ‘코레일 사회봉사단’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사업으로 사회 소외계층에게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피트레인’은 퇴직을 앞둔 승무원들이 직업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시작됐으며, 이를 위해 대구본부사회봉사단에서는 특별히 전용열차(임시열차)를 신청해 동대구역과 경주역 간 해피트레인을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8일 운행될 해피트레인은 오전 10시경 동대구역을 출발, 경주역 도착 후 ‘월성원자력 본부’와 ‘양남 주상절리’를 견학하고 오후 7시경 다시 동대구역에 도착할 계획이다.
또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코레일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원, 국민행복 코레일실천단 위원, 코레일 대구본부 대학생 서포터즈 등 30여 명의 봉사자가 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장은 “퇴직을 앞둔 승무원이 회사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직업 재능기부 형식으로 별도의 휴일수당을 받지 않고 열차를 운행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사회공헌 활동에서 금전적인 기부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도 지역사회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능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