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공단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55분께 서구 비산동 섬유원단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하다 불이 번지자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대원 65명을 투입해 1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공장 기기와 옥상 송풍기 등이 타 66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공장 내 배기시설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