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후 2시55분께 서구 중리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를 마신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연기를 본 옆집 주민이 급히 대피하며 119에 신고했다. 아래층과 위층에는 비어있어 대피한 주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28대와 대원 70명을 투입해 15분여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집 내부가 전소돼 2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