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김모(60)씨는 왼쪽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동네의 정형외과에서는 인공관절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소염제와 물리치료만 권했고, 통증은 지속됐다.
그러자 이 환자는 서울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에서 'P스템2a'(특허등록번호 10-1521411)라는 자가 지방줄기세포+세포외기질+혈소판풍부혈장(PRP)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을 받았다. 무릎통증이 차츰 줄어들었고 4개월 후 자기공명영상(MRI)과 x레이로 연골이 재생된 것을 확인했다.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은 골수 줄기세포, 제대혈 줄기세포, 지방 줄기세포를 사용해 연골을 재생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줄기세포는 근육, 연골, 뼈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가 가능한 미분화 세포다. 따라서 많은 숫자의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연골재생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줄기세포의 숫자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스캐폴드'라는 지지체다. 주입된 줄기세포가 연골손상 병변에 잘 붙어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줄기세포와 함께 무릎에 주입할 경우 연골재생 효과는 더욱 향상된다. 여러 종류의 스캐폴드 중 제일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것이 세포외기질이다.
PRP는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줄기세포와 같이 사용할 경우 줄기세포의 숫자를 늘려 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에도 더욱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무릎 관절 연골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 연골이 지속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닳아 없어져 뼈가 노출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크게 진통·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을 통한 외과적 치료로 나뉘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는 손상된 관절 연골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통증을 경감시키는 보조적인 치료법에 불과하다. 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부담감도 크고 부작용도 염려된다.
스템스줄기세포클리닉의 박재우 박사는 "줄기세포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욱 효과가 좋은 지방줄기세포+세포외기질+PRP로 퇴행성관절염을 원인 치료하면 인공관절수술을 예방할 수도 있게 된 셈"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은 미국, 일본 등에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박 박사가 세계 최초로 지방줄기세포 세포외기질 PRP 연골재생법으로 안전하면서도 쉽게 관절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