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금메달 석권
안동 길주중학교(교장 심재봉) 인라인 롤러부가 제 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학년 김경서 선수를 앞세워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지난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한 길주중학교 인라인 롤러팀은 지난 5월 31일 300M T.R경기에서 1학년 김경서 선수가 금메달, 권민성 선수가 동메달 딴 것을 시작으로 1,000M에서 김경서 선수가 금메달을, 3,000M 계주에서 김경서, 권민성, 김선영 선수가 금메달을 수확함으로써 명실공히 여중부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특히 아직 1학년인 김경서 선수는 이번대회 3관왕으로 롤러부 MVP로 선정되어 경북의 명예를 한층 드높혔다.
한편 남자부에 출전한 권순백 선수도 15,000M 경기중 넘어져 부상을 입은 몸으로 1,000M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 주었다.
길주중학교의 심재봉 교장은 "그 동안 고된 연습을 이겨내고 영예의 수상을 하게 된 길주중학교 학생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더욱 성장한 만큼 앞으로 치러질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길주중학교의 박찬홍 감독은 “오늘의 영광은 우리 학생들이 힘든 훈련을 참아낸 덕분이고, 또한 주위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의 후원이 힘이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 롤러계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길주중학교는 이번 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인라인 롤러, 카누, 육상 종목에 총 10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