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김병우)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 20분께 안동시 옥동 유흥 밀집지역 건물을 임차한 뒤 게임기 60대를 설치해 놓고 게임 이용자들이 포커 게임등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K씨(48세, 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게임장 업주 K씨는 약 20일전 옥동 유흥가 주변 건물을 임대한 뒤 해금강등 네 종류의 포커 게임기등 60대를 설치해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게임물을 이용하게 한 후 획득한 점수는 PC에 지문 인식의 방법으로 등록 관리해 주고 손님들은 게임장 내에서 업주 묵인하에 등록시켜 놓은 점수를 손님들끼리 7~8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사고 파는 사행 행위를 조장 및 묵인한 협의다.
안동경찰서에서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유흥 밀집 지역 및 상업지역까지 침투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경북지방경찰청,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과 공조를 통해 서민경제 침해형 사행성 게임장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