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재단,경북북부지역 자연 속 ‘인문학 콘서트’행진
세계유교문화재단은 지역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경북북부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인문학 속에서 삶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야외 강연인 ‘인문학 콘서트’를 마련했다.
지난달 21일 상주시 도남서원 및 문경시 근암서원을 시작으로 22일 영양군 지훈문학관과 청송군 객주문학관, 23일 안동시 하회마을과 예천군 초간정, 28일 봉화군 만산고택과 영주시 삼판서고택에 이어 29일 의성군 빙계서원에서 마지막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북북부지역에서 진행된 인문학 콘서트는 요즘 인문학에서 제일 유명한 미학자 진중권, 미술칼럼니스트 손철주, 고전평론가 고미숙, 유학자 신정근, 법학자 박홍규가 강연을 맡았다.
강연 주제는 ‘예술의 눈으로 세상읽기’를 시작으로 ‘옛 그림의 마음씨를 찾아서’, ‘동의보감으로 보는 삶의 비전’, ‘고대 그리스 신화’, ‘장자, 하늘을 날다’ 등 인간의 삶에 관계된 철학, 역사, 미술, 문학 등 다방면의 학문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사람다움에 대해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 참가한 일반 시민들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 유학과 인문학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고, 자아를 되돌아보며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세계유교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인문학 콘서트는 경북북부지역(문경시, 봉화군,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9개 전편이 TV방송으로 제작되어, 7월 말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MBC TV특강’으로 방송될 예정이다.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