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보건소는 3일 북구보건소 연오랑홀에서 당뇨병 완전정복스쿨 참여자 10여명 대상으로 발 관리 교육과 발 맛사지 실습을 했다.
이날 교육은 당뇨합병증예방관리를 위해 발 상태 체크하기, 발에 보습제 바르기, 발 관리를 위한 발 운동과 발 맛사지 실습으로 진행됐다.
당뇨환자는 오랫동안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과 신경에 합병증이 생기고 신경합병증으로 발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입기 쉬우며, 상처나 궤양이 생겨도 혈액순환 장애에 의해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특히, 상처관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직 괴사와 악화로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 꾸준한 발관리가 중요하다.
당뇨병완전정복스쿨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소홀했던 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발 맛사지 실습을 통해 당뇨병예방관리에 많은 도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완전정복스쿨은 지역 당뇨병환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9주차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다른 주제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