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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결정...채무 상환유예..
사회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결정...채무 상환유예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03 20:18 수정 2015.06.03 20:18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채권단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3일 결정됐다.
이날 채권단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포스코플랜텍의 채무는 상환이 유예됐다.
채권단은 회계법인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평가한 뒤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까지 채무재조정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세울 방침이다.
산은관계자는 "채권단이 포스코플랜텍의 회생을 돕는 만큼 모기업인 포스코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포스코플랜텍의 정상화를 위해 직접적인 추가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인력이나 일감 등을 통해 회생을 돕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워크아웃 개시 결정 이후 포스코 관계자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관계자는 “당초 채권단 중 두 자릿수 채권비율을 보유한 한 은행이 채무유예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지만 다른 채권단의 뜻을 따를 계획이라는 쪽으로 최근 입장을 선회해 채무유예가 가능해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현재 채권비율은 ▲산업은행 36% ▲외환은행 15% ▲신한은행 14% ▲우리은행 13% ▲경남은행 6% 등이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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