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 대형종합병원 5곳과 각 구·군 보건소 8곳 등 총 13개 의료기관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전담 진료실을 설치·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메르스 확산 속도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병원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전담 진료실를 설치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환자와의 무분별한 접촉을 피하게 하기 위해 별도의 진료실을 운용하게 됐다"며 "메르스 확산이 종료됐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