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중구청 1층 민원실과 보건소에 '전동휠체어 무료 급속충전기'를 각 1대씩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하게 됐다. 누구나 필요할 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는 완충 때까지 1~2시간이 걸린다. 일반충전기(7~8시간)에 비해 충전 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2명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휠체어 타이어 공기주입도 가능하다. 이국진 중구청 가족복지과장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