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월드컵 최종 평가전서 화끈한 골잔치
▲ ©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지난달 19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브라질(10일), 코스타리카(14일), 스페인(18일)과 대회 조별리그를 펼친다. 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자 대표팀이 최종 평가전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몽클레어 주립대에서 열린 현지 클럽팀 스카이블루FC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경기는 3쿼터 30분 방식으로 진행됐다. 1쿼터에서 전가을과 이소담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박은선, 지소연, 이소담의 릴레이 골로 넉넉한 승리를 챙겼다.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소연과 박은선은 대회를 앞두고 골맛을 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소담이 두 골로 쾌조의 몸 상태를 뽐냈다.
비공개 평가전을 끝으로 담금질을 모두 마친 윤덕여호는 캐나다로 넘어가 '진짜 무대'를 준비한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 한국은 오는 10일 강호 브라질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4일과18일에는 각각 코스타리카와 스페인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