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업체에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 전걔 예정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가 4일 ‘경북동부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호동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 이강덕 포항시장, 이인선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우병길 포항세관장, 상공의원, 경북FTA활용지원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센터 사업소개, 인사 및 축사, 현판식 및 테이프커팅(1층 현관입구), 센터시찰,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에게 센터 지정을 건의해 지난 4월 센터 지정요건 및 제반여건 검토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4월말 ‘경북동부 FTA 활용 지원센터’로 지정받아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운영되며, 본 회의소의 FTA 전담인력과 상주관세사가 FTA 관련 컨설팅 및 교육업무를 관장한다.
아울러 경북동해안(포항, 경주, 영천, 영덕, 울진, 울릉)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체결 국가별 시장 현황과 관세·통관절차, 원산지 규정 등 FTA 활용에 대한 다각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FTA 활용 설명회, 기업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 상담, 원산지 기준, 수출인증자제도 등 수출기업의 불편사항 해소와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개소식 인사를 통해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은 “우리나라와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FTA는 미국, EU 등 다른 어떠한 FTA보다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수출기업 상당수가 FTA 활용경험이 전혀 없고,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원산지 기준으로 인해 영세 중소기업들은 FTA를 활용하기 쉽지 않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 이러한 시기에 개소하는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천, 영덕, 울진, 울릉 지역업체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