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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경찰 TEAM 단속 위력, 이륜차 사고 뚝↓..
사회

대구경찰 TEAM 단속 위력, 이륜차 사고 뚝↓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07/12 18:48 수정 2021.07.12 18:48
한달 집중단속 사고 25%감소 

대구경찰청이 TEAM 이륜차 특별 단속을 한 결과,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 가림·미부착 등)등 총 510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TEAM 이륜차 단속은 영어 Team Enforcement Aiming Motorcycle의 머리글자를 딴 말이다. ‘팀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불법을 단속’한다는 의미다. 
팀 단위로 경찰관들이 무전을 통해 지나가는 오토바이의 뒷 번호판을 확인한 후 위반사항을 전방 근무자에게 알려 단속하는 방법이다.
이륜차의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미부착·번호판가림 등) 및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도로교통법위반 사항을 주로 단속, 기동대 경찰관 및 암행순찰팀·사이카 팀까지 동원했다. 
단속 내용은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 가림·미부착 등) 226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124건,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84건, 기타(수배자·불법체류자·음주운전 등) 36건이다. 
지난해 6월 교통사망사고 12건 중 5건이 이륜차운전자 사망사고였으나 올해 특별 집중 단속한 결과 6월 교통사망사고는 5건으로 지난해보다 58.3% 감소했으며 이륜차사망사고는 1건으로 작년 대비 80%감소했다. 
또 이륜차 교통사고는 지난해 6월 143건에서 올해 106건으로 25.9%, 사고 관련 부상자 수도 지난해 191명에서 올해 138명으로 27.7% 줄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의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TEAM 이륜차 단속을 연중 확대 실시, 이륜차의 번호판 위반사례를 꾸준히 단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륜차의 운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산 및 생명·신체까지도 안전할 수 있도록 이륜차 운전자 스스로의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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