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 중년여성들의 취?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연염색 기초과정의 수료식을 가졌다.
천연염색 기초과정은 지난 4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1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이날 27명의 여성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기초과정 수료자들은 6월 중순부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과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바쁜 일상을 쪼개어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수강생들은 대부분 40~50대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취업이나 소규모 창업을 염두해 두고 있다.
한편 산천초목들의 잎이나 꽃, 열매와 부산물이 가진 색소를 우려내어 천이나 가죽 등에 물을 들이는 천연염색은 친환경, 힐링 트렌드와 부합하며 다양한 색상과 문양으로 높은 예술성을 표현할 수 있어 고부가 문화상품으로 개발하는데 매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국단위 공모전 등을 거쳐 작가가 되거나 자유학기제나 방과 후 교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있는 기회도 많다.
특히, 의복의 경우 체형을 커버하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중년여성들의 취미활동으로도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