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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경북‘명품숲길 윈-윈’..
사회

대구-경북‘명품숲길 윈-윈’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07 19:25 수정 2015.06.07 19:25
시·도,오늘 ‘팔공산 둘레길 조성’MOU 체결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8일 오전 11시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앞 분수대 공연장에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영천시(시장 김영석), 경산시(시장 최영조), 군위군(군수 김영만), 칠곡군(군수 백선기), 대구시 동구청(구청장 강대식)과 함께 영남의 대표적인 명산인 팔공산의 둘레길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명품 숲길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팔공산둘레길 조성사업은 팔공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산림자원이 주는 혜택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숲길을 만들기 위해 2011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제안하여 기본구상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201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향후 4년간 90억 원을 들여 팔공산을 순환하는 총연장 108km의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7개 기관이 체결할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둘레길 조성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 협력, 둘째 기반시설 조성 및 연계협력사업 지속 발굴 지원, 셋째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활성화에 공동 노력 등으로, 협력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와 이행은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7개 기관이 협의하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민선 6기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상징인 팔공산둘레길 조성사업의 구체적 실천을 위하여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대구시와 경상북도 및 시·군·구를 포함한 7개 기관이 계획수립 및 시행과정에서의 제반행정 절차 이행, 예산확보 등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이 협약에 따라 팔공산 자락에 흩어져 있는 숲길과 자연자원 및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문화자원을 네트워크화하여 팔공산 인근 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자원, 관광, 소득사업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생협력을 통하여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아우르는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간의 교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대구·경북 지역 간 협력의 틀을 공고히 하고 확대시켜 다른 협력 분야에서도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도록 함으로써 상생협력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교류 확대와 경제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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