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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텍, 세포 친화적 바이오잉크 개발..
교육

포스텍, 세포 친화적 바이오잉크 개발

김정현 인턴 기자 입력 2021/08/09 16:01 수정 2021.08.09 16:01
대제적 장기 제작 방안 제시
조직 공학·재생 의학 새로운 길

 

포항공과대학교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김현지 박사, IT융합공학과 강병민 씨 연구팀은 뉴질랜드 오타고대학(University of Otago) 쿤 림(Khoon S. Lim) 교수, 스티븐 쿠이(Steven Cui)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광 개시가 가능한 탈세포화 세포외 기질 바이오잉크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성과는 최근 권위 있는 과학 저널인 '어드밴스드 펑서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도 선정됐다.


바이오잉크는 3D 또는 4D 프린팅을 통해 체내 조직이나 장를 만들 때 사용한다. 
지금까지의 바이오잉크는 세포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프린팅 효율을 높이기 위해 UV 광 개시제를 이용하여 섞어야 했다.
 UV 광 개시제는 독성을 가지며 급진적인 화학반응으로 세포에 유해한 한계점을 지닌다. 연구팀은 가시광선 광 개시가 가능한 세포외 기질 바이오잉크를 개발했다.

이는 대체적의 구조체를 제작할 수 있음에도 세포의 독성을 줄이고 세포외 기질의 효능을 그대로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제작된 바이오잉크로 각막과 심장을 프린팅했을 때 실제 구조를 재현함과 동시에 완벽하게 조직 재생능력을 가지는 것을 검증했다. 김정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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