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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 행세…100억 가로챈 30대 구속..
사회

‘주식 고수’ 행세…100억 가로챈 30대 구속

김학전 기자 입력 2021/08/25 18:50 수정 2021.08.25 18:50
180여명으로부터 투자 받아

‘주식 고수’ 행세를 하며 투자자를 모집 후 100억원대의 투자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SNS에서 주식 고수 행세를 하며 투자자 180여명으로부터 100억원 상당 투자금을 받은 뒤 돌려 주지 않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로 A(35·여)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SNS 등에서 주식으로 수익을 잘 내는 주식 고수인 것처럼 속여 180여명으로부터 100억원대의 투자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
A씨는 신규 투자자들이 낸 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는 27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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