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고급 승용차의 문을 몰래 열고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금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서구와 북구 등을 다니며 고급 차량을 찾아 20여차례 이상 현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물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지난 10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피해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