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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경찰, 신변비관 자살 기도자 구조..
사회

문경경찰, 신변비관 자살 기도자 구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4 19:17 수정 2015.06.14 19:17

 
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신속하고 체계적이며 적극적인 민·관·경 협력 수색활동으로 신변을 비관하며 자살을 위해 선친의 묘소를 찾아가던 40대 남성을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친구들아 내 몫까지 잘 살다 와라 미안하다!”라는 자살 암시 글을 밴드에서 확인한 친구가 대전청에 신고해 신고된 내용을 토대로 추적 수사에 나서 자살 기도자의 위치가 문경시 문경읍 하리 소재 터미널 주변 기지국으로 회신 되었다는 공조요청을 받았다.
이에 문경파출소(소장 유귀현) 직원과 여청계 직원, 자방대, 의소대, 새재관리사무소직원, 지역주민 등 40여명은 이동 예상경로 주변 마을에 수색인원을 집중 투입하여 5시간 만인 밤 10시께 만취상태로 길을 잃고 헤매던 자살 기도자를 문경읍 요성리에서 발견해 친척에게 인계했다.
김성희 문경경찰서장은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와 함께 지역 자율방범대, 의소대, 주민 등 민·관·경이 혼연일체가 된 것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고 격려했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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