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0일 2015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첫 번째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통한 문화융성을 이루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 수행기관 60곳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13일 시작된 첫 교육과정의 주제는 “문학과 실존, 혹은 이념에 대응하는 생존의 방식”으로 카뮈의「이방인」등 5개 문학작품에 나타난 인간 양상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이번 문학 강의도 권오현 교수님이 맡아 주셨는데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고 강의 마지막에는 수강자와 질의 답변하는 방식으로 열정적인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번 강의는 작년보다 남성분들의 참여가 더 많았고 나이대도 20대에서 50대까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했는데 참가자 접수도 조기에 마감되어 뒤늦게 전화주신 분들은 후보로 대기하다 참여해야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2015년도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인문독서가카데미 강좌는 문학, 서양철학, 역사, 동양철학의 4개분야 과정으로 각 과정별 5회씩 강의가 이루어지는데 17일부터는 서양철학 강의가 시작된다.
강사는 계명대 교양교육대학 이재성 교수이며 “모른다는 것에 대해 안다는 것 - 플라톤의「변명」”등 5개 소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구미시립중앙도서관 3강의실에서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