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기증․기탁유물 특별전 “빛나는 사람들”이 한 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다목적 강당에서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 기증․기탁유물 특별전 “빛나는 사람들”은 고분군 전시관의 첫 특별전으로 오랜 시간 소중하게 보관해 오던 유물을 성주군에 기증・기탁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 유물들의 가치와 나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5월 개관 이후 월 최다 입장객인 2,700 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기증·기탁유물 156건 347점이 전시되었으며, 기증자별 유물을 전시한 제1부 “나누는 사람들”에는 전체 기증유물 202건 235점 중 97건 119점을 소개하였다.
제2부 “빼어난 사람들”과 제3부“성주와 사람들”에서는 기탁유물 59건 228점을 출품하여 성주의 대표적 역사인물 이숭인과 정구, 이진상, 이승희의 생애와 업적을 조망하고, 조선시대 성주와 성주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개인이 성주에 대한 애향심으로 모아둔 유물은 물론 집안 대대로 내려오면서 문중에서 간직하던 것을 종합하여 대중에게 공개한 첫 전시로 호평을 받았다.
새로이 기증에 동참한 성주읍 대흥리에 거주하는 이대현 씨는 소장유물을 군민과 함께 향유하고 성주의 문화발전에 동참하고자 17건 70점의 유물을 기증 신청하였고, 유물수증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기증이 확정되었다. 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