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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
사회

대구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11/02 19:02 수정 2021.11.02 19:04
각종 모임 등 술자리 증가
내년 1월까지 단속 강화

대구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연말연시 및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각종 모임 등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집중 단속은 유흥가·상가밀집지역 및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주변 도로에서 지역경찰 및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해 실시한다.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심야·새벽시간대에도 단속을 진행한다. 
그동안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경찰청의 꾸준한 단속으로 올해 1∼10월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19.5%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63.6%로 대폭 줄었다.    
최근 5년간 대구지역 음주 교통사고 및 사망자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지난해 음주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소폭(9.4%) 증가했다.
경찰은 신형 복합감지기를 이용해 마스크를 벗지않고 마스크 사이로 나오는 소량의 알코올을 감지·단속에 활용 중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음주단속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술을 마시면 반드시 대리 또는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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