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보이지 않는 곳 사랑 전해요’..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 사랑 전해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6 17:25 수정 2015.06.16 17:25
한약조합 -영천학사 김상석 사감 등 100만원씩 장학기금 기탁


 
재)영천시장학회는 장학회를 직접 방문하여 기탁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방문하지 않고 계좌이체를 통해 살짝 기탁해 주시는 분과 매달 정기적으로 1천원에서부터 50만원에 이르는 정기기탁자가 무려 600여명에 달한다. 
지난 15일 화남면 삼창리에 소재한 대한한약협동조합(대표이사 이진경)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계좌이체 해주셨고 진풍약업사(영천시 도동 소재) 안용찬 이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한한약협동조합은 2014년 1월에 설립하여 전국에 약재를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사업장이 영천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사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 매년 꾸준히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서울 경기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지역 학생들의 기숙시설인 영천학사의 사감인 김상석씨는 얼마 전 자녀의 혼사를 치른 후 영천시와 주위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100만원을 전해주었다.
김상석 사감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영천학사를 관리해오며 빈틈없는 업무처리뿐만 아니라 따스한 가슴과 때로는 엄격함으로 사감이 아닌 학사생들의 부모가 되어 460여명의 영천 인재들을 사회로 배출시켰다.
이처럼 재)영천시장학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보내주는 사랑이 있어 더욱 탄탄하고 내실있게 지역교육을 위한 큰 기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정양기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