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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메르스 확진환자 동선 대거 실명 공개..
사회

대구시, 메르스 확진환자 동선 대거 실명 공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7 17:45 수정 2015.06.17 17:45

 
대구시가 17일 지역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의 동선을 질병관리본부의 매뉴얼 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실명으로 공개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오후 2시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방지대책발표'를 통해 메르스 확진환자 A씨(52·공무원)의 지난 6월 3일부터 15일까지의 동선을 모두 실명으로 공개했다.
시의 이 같은 공개범위는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유언비어와 대시민 불안감을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다음은 대구시 메르스 확진환자의 접촉명단.
▲6월3일-대덕경로당 ▲6월4일-남구청 복지지원과, 대명3동방위협의회, 안동칼국수, 뒷고기식당, 탑가요방, 일품돼지국밥 ▲6월5일-명동경로당, 영지경로당, 영대병원장례식장 ▲6월6일-홍두께식당 ▲6월7일-동명목간목욕탕, 가창 주말농장 ▲6월8일-대명시장, 이박사식당, 다사랑노래연습장 ▲6월9일-대명3동주민센터, 남구청, 투썸커피 ▲6월10일-대명시장, 통장회의, 세인트웨스턴호텔 ▲6월11일-기초수급자 집, 대명시장, 상록어린이집, 병아리어린이집, 양지어린이집, 무지개어린이집 ▲6월12일-추어랑임이랑식당, 어린이집4개소, 재민이네식당, 돈앤우 영대병원점 ▲6월14일-동명목간목욕탕 ▲6월15일-남구보건소, 대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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