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기재부 등 중앙부처 방문‘선제대응’
포항시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포항지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그간 비상방역체제를 진두지휘하던 이강덕 시장은 17일 새벽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실무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포항시의 재정여건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광역 SOC사업인 ▲영일만항 건설 ▲영일만항 인입철도 ▲영일만 횡단구간 건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예산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포항시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국비지원예산 확보에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