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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9.5%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경제

대기업 49.5%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2/13 17:26 수정 2021.12.13 17:27
오미크론 등 리스크 산적

내년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기업의 절반가량은 아직도 내년 투자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투자계획’(101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9.5%가 내년도 투자계획이 없거나(8.9%)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40.6%)고 답했다.


내년 투자계획을 세운 기업 비중은 50.5%다. 이 중 절반 이상(62.7%)이 내년 투자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내년 투자를 올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31.4%, 줄이겠다는 기업은 5.9%로 조사됐다.


한경연은 올 3분기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의 63.8%가 전년동기대비 투자를 줄였다면서, 내년에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등 경제 회복을 제한하는 리스크 요인들이 산적해 있어 기업들이 선뜻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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