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메르스로 인해 더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 유관 기관단체들과 합동 대책회의를 갖는다.
포항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한국은행 포항본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해양문화관광협의회, 포항시 상인연합회 등 18개 지역경제 유관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합동 대책회의를 가진다.
이번 회의는 최근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심리가 가중되어 유통,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관계기관들은 메르스에 대한 강력 대응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논의한다.
시는 이날 합동대책회의에서 메르스와 관련해 지역경제 동향을 재점검하고, 각 업종별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단체별 지원대책과 시민활력 회복방안을 마련해 22일 ‘메르스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지역은 메르스 확진 이후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외부 관광객들마저 크게 줄어들면서 대형마트는 10~20%,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25~35%가량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주요관광지는 45~55%, 버스와 택시 15~30%, 음식?숙박?주점은 45~55% 가량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