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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전국 집값 상승세 한 풀 꺾이나…..
경제

전국 집값 상승세 한 풀 꺾이나…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2/15 17:16 수정 2021.12.15 17:16
5대광역시 등 모두 축소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집값 상승세가 축소됐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매수심리가 꺾여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63% 상승해 전월(0.8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1.13%→0.76%) 및 서울(0.71%→0.55%), 5대광역시(0.69%→0.49%), 8개도(0.67%→0.55%)에서 상승폭이 줄었고, 세종(-0.11%→-0.67%)은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은 6월(-0.05%)부터 하락세가 시작된 뒤 7월 -0.13%, 8월 -0.19%, 9월 -0.08%, 10월 -0.11%의 수치를 보이다가 11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4월 0.91%에서 5월 0.86%로 상승폭이 줄었다가 6월 1.04%, 7월 1.17%, 8월 1.29%로 오름폭을 키워나가더니 9월(1.24%)부터 주춤하기 시작했다.


서울(0.55%)은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금리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서초구(0.92%)였다. 일부 인기단지가 신고가 거래된 영향이 컸다.

송파구(0.84%)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용산구(0.79%)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지역, 강남구(0.73%)는 학군수요가 있는 개포동과 삼성동 주요단지, 마포구(0.65%)는 아현·염리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은 0.46% 올라 전월(0.62%) 대비 상승폭이 작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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