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써 포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포스코의 발전은 포항경제의 발전을 뜻한다. 이번에 포스코가 철강부분에 명장을 탄생시킴으로써, 포항경제와 포스코를 거듭나게 했다. 포스코 명장은 우수 기술 인력을 우대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번 포스코의 명장은 포항제철소 열연부 권영국 씨, EIC 기술부 손병락 씨, 광양제철소 제선부 조영기 씨, 제강부 조길동 씨 등이다. 위 같은 명장은 포스코의 영예이기도 하지만 본인들에게도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30년가량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역량을 두루 갖추었다. 포스코 직무역량(TL;Technician Level) 최고 등급인 TL 5를 취득했을 뿐더러 기능장 등의 국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명장의 면모를 살펴보면, 권영국 명장은 열연 연연속 압연 및 통판 설비관리 분야에서 최고 기술의 보유자이다. 자동공정제어 장치 개선으로 롤 교체 시간을 단축시켰다. 고질적인 오작(miss roll) 방지 기술개발 등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손병락 명장은 전동기 사양을 표준화시켰다. 수리 및 수명연장 관련 고유 기술을 활용해 원가절감과 설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외 대형설비의 장애복구를 위해 기술을 지원했다.
조영기 명장은 초대형 고로의 고생산성, 고효율 및 수명연장 관련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카메라를 이용한 풍구 감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조길동 명장은 전로 더블 슬래그(double slag) 조업, 제강 리드타임(lead time) 최적화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로 종점 온도·산소·탕면레벨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포항·광양제철소는 물론 인도네시아 제강공장 등에 적용했다.
포스코 명장은 금속, 기계, 전기/계측 분야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의 사전 기술심사와 포스텍 철강대학원 교수, RIST 재료공정연구소장, 포스코 기술위원 등의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면접심사를 거쳐서 선발됐다. 명장이 포스코와 본인의 영예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국가기간산업 발전과 포스코의 이윤창출·발전에 온힘과 열정을 다 쏟아야만 명장답다. 그래서 명장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