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BC가 주최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이육사詩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수학자의 아침'의 김소연 시인을 선정했다.
이육사詩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김소연의 시는 “때로는 더없이 투명하고 신선한 언어 감각과, 때로는 이해 불가능한 말들의 솟구침으로 앞선 세대의 ‘이유 있는’ 저항과 새로운 세대의 ‘이유 없는’ 좌충우돌 사이에서 자신만의 시어로 두 세대를 연결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상은 민족시인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TBC가 2004년 제정했으며, 올해가 열두 번째이다.
최종심사는 염무웅, 김명인, 이하석, 이성복 시인이 맡았다.
상금은 2천만원이며, 시상식은 7월 25일 오후 3시,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육사문학축전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