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여성발전위원회를 개최해 2015년 포항시 여성상 수상자로 영일만서예 대표 손성범(66세·사진) 씨를 선정했다.
손성범 씨는 35년간 향사 서예 연구실을 운영하며 세대를 초월한 전통예술 후진양성 및 여성권익 증진과 남녀 평등사회 구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다양한 수강경력과 타시도 공모전 심사위원, 국외교류전 6회 참여, 개인전 6회 개최 등 문화예술계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전문직여성 포항클럽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여성단체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후원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포항시 여성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포항시 여성상은 양성평등사회의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여성에게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은 7월 7일 제2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