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김도연 포스텍 차기총장‘환담’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9일 제7대 포스텍 총장으로 선임된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포스텍과 포항경제 발전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국내 과학계는 물론 교육계로부터 존경받는 김도연 전 장관께서 포스텍의 총장으로 오시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그동안 보여주신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포스텍을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포스텍이 포항시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 및 기술지원 등의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해 포스텍의 첨단기술과 연구기반 및 성과와 인력 지원 등을 통해 현재 포항이 추진하고 있는 강소기업 육성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기업 등 민·관·산·학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도연 차기총장은 “포스텍이 세계적인 대학이기에 앞서 포항의 대학임을 명심하고, 포항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차기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대통령 소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울산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데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 제7대 포스텍 총장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