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공룡 액션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20일 46만2115명(스크린수 1011개, 상영횟수 5625회)을 불러 모은 데 이어 21일 낮 12시20분 현재 관객 18만7940명을 추가해 누적 318만0409명을 기록 중이다.
올해 개봉 영화 중 3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쥬라기 월드' 포함 모두 7편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50만명),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613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387만명),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377만명), '분노의 질주:더 세븐'(324만명), '스물'(304만명) 순이다.
'쥬라기 월드'는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 내놓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영화다. 1997년 '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 2001년 '쥬라기 공원3'가 나왔다.
영화는 지상 최대 테마파크인 쥬라기 월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욕심으로 통제 불가능한 포악한 공룡이 탄생하고 이 공룡은 우리를 탈출해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빈센트 도노프리오,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등이 출연했다.
'쥬라기 월드'는 18일 개봉한 한국스릴러영화 '극비수사'에 밀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지만, 20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1일 오후 3시30분 현재 예매율 39.7%를 기록해 1위에 올라있다.
한편 2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극비수사'(41만2601명), 3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8만3337명), 4위 '샌 안드레아스'(4만133명), 5위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1만9108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