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포항시남·북구보건소, ‘투석의료기관’ 지도점검..
사회

포항시남·북구보건소, ‘투석의료기관’ 지도점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2 17:51 수정 2015.06.22 17:51



포항시는 서울 강동구 강동 경희대병원 투석 실을 이용한 환자가 지난 18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20일 포항선린병원 등 투석의료기관 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면역력이 약한 투석환자들 안전한 진료를 위해 실시됐으며, 주요점검 항목으로는 ▲단일출입구 외 모든 출입구 폐쇄 ▲방문객 명부작성 및 출입자 발열체크 ▲투석실 등 소독 ▲투석환자들의 마스크 착용 후 투석 ▲종사자 및 환자대상 감염 예방관리 교육 실시여부 등이다.
시는 이날 점검과 함께 N-95 및 일반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투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투석실, 화장실, 문손잡이, 투석용 기기 등을 매일 소독하도록 지도하는 등 철저한 환자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병원에서는 신장질환자들이 신장투석을 위하여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올라온 ‘요양기관용 메르스 대상자 조회’를 통해 투석환자의 자가 격리대상자 여부를 반드시 먼저 확인하도록 했으며, 이와 관련해 보건소에서는 투석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혜경 포항시북구보건소장은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청정도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투석환자들이 안심하고 관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메르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남구 270-4034, 북구 240-4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