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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내 첫 10대 메르스 고교생 완치..
사회

국내 첫 10대 메르스 고교생 완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2 17:53 수정 2015.06.22 17:53


 
 국내 메르스 확진자 중 유일한 10대 고교생이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고교생인 67번(16) 확진자를 비롯해 7명이 지난 20~21일 메르스가 완치돼 격리 병상에서 퇴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67번 확진자는 그러나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20일부터 일반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렀고 이후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퇴원자는 모두 50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28명(56.0%), 여성 22명(44.0%)이다. 연령별로는 40대 14명(28.0%), 50대·60대가 각각 9명(18.0%), 70대 7명(14.0%), 30대 6명(12.0%), 20대 4명(8.0%), 10대 1명(2%)이다.
한편 밤사이 2명이 숨져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172명으로 치사율은 15.7%로 뛰었다. 사망자는 101번(84), 128번(87) 확진자로 두명 모두 암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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