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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메르스 의료폐기물 당일 소각 등 안전관리 추진..
사회

환경부, 메르스 의료폐기물 당일 소각 등 안전관리 추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3 17:35 수정 2015.06.23 17:35

 
환경부는 메르스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무상처리 지원 등의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제1차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 특별대책이 시작된 이후 6일부터 21일까지 격리의료폐기물은 총 9만 5784㎏ 발생했으며 이 중 9만4460㎏이 배출 당일 소각처리됐다.
나머지 1324kg은 조사시점에 따른 차이로 병원내 지정 장소에서 보관했다고 정부측은 설명했다.
의료폐기물은 전용 밀폐용기에 투입·소독하고 밀폐된 냉장차량(4도 이하)으로 즉시 운반한 후 소각해야 한다.
환경부는 메르스 의료폐기물 운반과 처리업체에 대한 안전관리와 함께 현장점검에 대한 24시간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메르스 의료폐기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역·지방환경청에도 지역상황실을 설치했다.
아울러 메르스 자가격리 중에 발생한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서는 생활폐기물을 보관하고 소독할 수 있도록 전용봉투와 소독약품을 지급 중이다.
22일 기준으로 시·군·구 보건소에 메르스 폐기물 전용봉투 2만8000개, 소독약품 2000개를 지급했으며 전용봉투와 소독약품을 한데 묶은 셋트 형태로 7000개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메르스 자가격리자 발생 폐기물은 단순 자가격리자와 의심·확진환자로 나눠 처리되고 있다.
단순 자가격리자의 경우에는 생활쓰레기를 전용봉투에 소독해 담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2중으로 담아 배출한다.
자가격리 중에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거나 확정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폐기물을 전용봉투에 넣기 전과 후에 각각 소독해 보관하고 이후 보건소 담당자와 환경청 공무원, 전문처리업체 등이 가정을 방문해 전용봉투를 밀폐용 합성수지 전용용기에 넣어 소독하고 당일 소각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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